“선수들이 정직한 땀, 보상을 받도록 할 것”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 한국중고태권도연맹 회장 선거 출사표


중고연맹 회장 출마를 결심한 이규택 후보자

지역 언론사 대표와 사회단체장을 겸직하는 인사가 태권도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중고연맹 회장선거에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차세대 태권도 기대주로 성장할 어린 태권도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공정한 판정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장 후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출마에 나선 인사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64)이 그 주인공. 최근 청주에서 지역 언론과 서울에서 태권도 전문지와 잇따라 만나 제15대 한국중고태권도연맹 회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3파전 이상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장권 한국체대 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힌 데다 현 이철주 회장의 재임 의지 그리고 전임 회장단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택 회장은 1년 전부터 지역 사회활동 중 태권도계의 후원 요청으로 인연이 돼 출마로 이어졌다.

육남매 중 차남인 이 후보자는 형과 동생이 태권도를 했다고. 태권도와 직접적인 인연은 다른 체육종목 지원 과정에서 시작됐다. 충북지역 육상 선수를 후원해 왔는데, 지역 태권도인이 태권도 지원도 요청해 관심을 두게 된 것. 태권도의 외적 성장과 예상 규모와 달리 날로 줄어드는 수련인구, 꿈나무 태권도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실상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역과 국가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을 해 온 이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국기 태권도가 더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표 무예스포츠로 거듭나는데 작은 이바지가 될 것이라 판단. 미래 세대를 이끌 어린 태권도 선수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가꾸는 시스템이 중요해 ‘중고연맹’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어린 태권도 선수를 훌륭하게 키우고 가꾸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의 사기가 충천하고 어린 선수가 자신의 도복을 자랑스러워하며 이를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이 있을 때 이것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태권도인의 꿈이 이뤄진다고 믿는다”

이 같은 뜻을 실천하고자 중고연맹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TV 생중계 및 중등부 대회 신설로 저변확대 ▲열악한 재정확보 ▲학교 단체등록비 50% 경감 및 대회 참가비 면제 ▲경기장 환경 개선(남녀 탈의실 설치 등)▲우수 지도자•선수•학교 유공 포상 ▲인권보호를 위한 전문변호사 이사 초빙 ▲유리한 협상으로 좋은 경기장소 확보 등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여러 조직의 CEO 자리에까지 오른 경륜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연맹 발전을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중고연맹은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변화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은 지도진이다. 나는 그 길을 여는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이규택 후보자 약력


- 인천대학교 졸업(1975),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1992)
- USA투데이 한국특파원(1978)
- 대한일보 회장(1997)
- (주)G7대표이사/회장(2001)
- 현 충청일보 대표이사
- 현 사단법인 아시아중앙위원회 이사장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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