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세계 태권도 훈련과 교육의 중심메카로

  

WTF, 태권도원 ‘중앙훈련센터’ 지정… 세계 각국의 훈련센터 총괄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중앙훈련센터 현판식을 갖고 축하하고 있다.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연맹의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6일 오전 무주 태권도원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조정원 총재와 태권도원을 조성해 관리 운영하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이반 디보스 IOC위원, WTF 5개 대륙연맹 회장단 및 집행위원, 태권도고단자회 김정록 회장 등 태권도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이를 축하했다.

조정원 총재는 “무주 태권도원의 WTF 중앙훈련센터 지정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 2018년 시작될 세계 태권도 대학원의 설립과 함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설립된 아제르바이잔과 중국, 이란, 영국,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 WTF 지역훈련센터를 총괄 지휘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206개 회원국의 선수, 코치와 대륙연맹 지도자 교육 등이 새로 출범하는 WTF 중앙훈련센터에서 실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판식이 개최되는 시각, 태권도원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올림픽 국제심판과 참가국 코치진 등이 참가하는 합동훈련캠프(WTF Coach-Referee Joint Training Camp for Rio 2016)가 진행 중이었다.

TPF 김성태 이사장은 “WTF 중앙훈련센터가 태권도원에 지정된 것을 태권도원 운영 책임자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WTF의 교육과ᆞ훈련의 거점으로써 중앙훈련센터가 정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은 연면적 70만 평의 규모에 태권도 전용 경기장, 공연장, 박물관, 체험관, 강의실 및 1천200명 동시 수용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태권도원에서는 WTF 정기총회, 집행위원회의, 국제태권도포럼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개원 이래 태권도 최대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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