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 출신 오형균… 태권도 '웹드라마' 주인공 캐스팅

  

영생고-우석대 출신 겨루기 선수, K타이거즈 시범단 멤버 그리고 보컬 가수로


겨루기 선수에서 시범단원 그리고 가수에 이어 배우까지 도전하는 오형균


새로운 태권도 스타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태권도 웹드라마'에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오형균(K타이거즈)이 전격 캐스팅됐다.

전북 영생고와 우석대학교에서 남자 핀급 겨루기 선수로 활약했던 오형균은 이후 태권도 시범단원에서 뮤지컬 배우, 혼성그룹 보컬 가수에 데뷔에 이어 배우까지 도전하는 태권도를 대표하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타이거즈 멤버이기도 한 오형균은 올 초부터 제작중인 웹드라마 '아레스'(Ares, 감독 김민철)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아레스'는 SF액션 장르의 웹드라마로 한 폐공장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로 사람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레지던트 이블' '러시아워' '킥복서' '프라우드 오브 플레시'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캐스팅 디렉터인 마이크 리더가 제작에 참여했다.

오형균은 극중 소심한 성격의 연구원 태수 역으로 출연해 정체불명의 거대 조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 베이스가 '태권도'라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특히 빠른 발차기가 특기인 오형균은 액션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오형균은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선발되었고, 전국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K타이거즈 멤버로 합류해서는 전 세계를 돌며 태권도 공연을 펼쳐온 겨루기와 시범분야에 실력파.

뮤지컬 '루나틱' '타타인붓다' 등을 통해 노래와 연기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지난 15일 가수로 데뷔한 K타이거즈의 보컬로도 활약 중이다.

'아레스'에는 오형균 외에도 레인보우 고우리가 형사 이승희 역으로 출연하며 개그맨 최국, 이종격투기 선수 육진수, 배우 서원봉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운사 김민철 감독은 CG 전문가 출신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손을 직접 구현해 낸 영상으로 화제가 됐으며 애니메이션 '원피스' '원펀맨' 등을 실사로 표현해 이슈가 된 신예 연출가다.

'아레스' 를 제작한 안창범 이사는 "태국에 무에타이를 소재로 한 '옹박' 프랑스에 파쿠르를 다룬 '야마카시' 인도네시아에 자국 무술 실랏을 소재로 한 '레이드' 가 있는 것처럼 한국의 태권도로 전세계 시장을 두드릴만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수준급의 액션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올 초부터 제작에 돌입한 '아레스'는 오는 5월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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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라

    오 멋져요
    올해 대박 날거 같은데요^^

    2016-04-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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