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등 5개국, 리우행 마지막 티켓 확보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대륙선발전 경기장면


카자흐스탄,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요르단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태권도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대륙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4체급씩 총 8개의 올림픽 체급에서 아시아지역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경합을 벌였다.

마닐라 메리어트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랭킹을 통해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였다. 다른 4개 대륙연맹 지역선발전은 이미 끝난 상태여서, 이번 아시아대륙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참가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나라는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요르단 등 5개국.

카자흐스탄은 이 대회에서 3체급 출전 자격을 얻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양을 떠나 질적인 면에서 가장 값진 수확을 얻은 나라는 몽골. 남자 -68kg급에서 2위에 오른 몽골의 테무진 푸레브자브는 몽골 태권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필리핀도 여자 +67kg급에 출전한 키르스티 엘라이네 알로라가 은메달을 따내서 개최국의 체면을 지켰다.

캄보디아와 요르단도 이번 아시아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어 자국 태권도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아시아지역 태권도 강국인 중국, 태국, 이번 대회를 통해 2명씩의 추가 올림픽 참가자를 확보했고, 이란은 1명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미 5명의 최다 올림픽 참가자를 확정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와는 관련이 없었다.

올림픽선발전에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아시아품새 및 장애인선수권대회가 이어진다.

<대회 결과>


*여자

-49kg급

1위 황화이추안 (대만)
2위 아이누르 에스베르제노바 (카자흐스탄)

-57kg급

1위 키미야 알리자데제누린 (이란)
2위 판나파 하른수진 (태국)

-67kg급

1위 칸셀 데니스 (카자흐스탄)
2위 니고라 투르순쿨로바 (우즈베키스탄)

+67kg급

1위 세브메이 소른 (캄보디아)
2위 키르스티 엘라이네 알로라 (필리핀)

*남자

-58kg급

1위 슈아이 자오 (중국)
2위 타윈 한프랍 (태국)

-68kg급

1위 아흐메드 아부가우시 (요르단)
2위 테무진 푸레브자브 (몽골)

-80kg급

1위 니키타 라팔로비흐 (우즈베키스탄)
2위 류웨이팅 (대만)

+80kg급

1위 센챠오 (중국)
2위 루슬란 자팔로브 (카자흐스탄)

[태권도전문기자회 = 필리핀 마닐라 |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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