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볼리비아-에티오피아’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모집

  

각 1명씩 모집, 오는 17일까지 접수


2013년 나이지리아에 파견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진범 사범.


국기원이 신규 정부파견 사범을 모집한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태권도 저개발국에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를 전파할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견국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남미 볼리비아 등 2개국이다.

자격 요건은 에티오피아는 영어, 볼리비아는 스페인어 회화 가능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공통으로는 신체 건강하고, 태권도사범자격 소지자, 여권발급과 국외 출국 등에 제한 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하고 있다.

신규 파견 사범은 1년간 활동후 근무평가에 따라 2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기본급과 주택 임차료, 해당자에 따라 가족수당과 항공료, 출국 및 귀국 경비, 이전비, 휴가비, 퇴직금 등이 지급된다.

애초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견하던 정부파견 사범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로 업무가 이관돼 국기원이 연차적으로 확대시켜가고 있다.

지난해 12개국을 추가 파견하고, 올해 1개국 파견에 이어 이번 2개국을 추가해 총 32개국(인도네시아 중복)에 총 33명의 정파 사범을 파견하게 된다.

국기원 측은 “파견사범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 교류증대, 한류 확산, 태권도 보급,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희망자는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국영문 이력서 각 1부, 최종학력증명서(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어학성적사본(영어 및 제2외국어 공인성적증명서), 기타 자격 증명서(컴퓨터, 스포츠 관련 등)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11월 17일(화)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dispatchtkd@gmail.com)로만 접수를 받는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외국어평가 및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2차 면접 및 실기전형은 외국어(영어 또는 스페인어) 평가와 겨루기/미트 발차기, 품새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기원 홈페이지(www.kukk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끝.

[무카스미디어 = 김정희 인턴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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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짜

    오만 청탁이 다 들어가는 국기원 파견사범....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고도 합니다.

    2015-12-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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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막히는군

    파견시험 나이먹고 생계걸고 최선을 다해 보는데 우리나라에서 아마도 제일 힘든시험 죽고싶다. 합격자 기준도 모르겠고 심사관들은 나이먹은 사람들 시험보는 재미 정말 짜증난다.

    2015-1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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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맨

    해외파견 사범 공정성 있게 해야될것이다.

    2015-11-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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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dima

    파견사범 좀 제대로 된 사람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현지어도, 영어도 못하고 태권도 수련을 했는지 안했는지 형편없고 술마시고 비틀거리면서 강의실에 들어오지를 않나, 모든 파견사범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철저한 심사속에서 제대로 된 국기원 파견사범을 부탁드립니다. 아예 뽑는다 하지 말고 그냥 보내고 싶은 사람 보내시던지. 보내지만 마시고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2015-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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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먹었니

    국기원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라
    니들은 앞으로 뭘해도진정성이 안보인다

    2015-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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