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계 통 큰 후원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역사서' 출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출간해


세 번째 역사서를 발간한 태권도계 통 큰 후원자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전 세계 태권도계에 오랫동안 통 큰 후원을 해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자신의 세 번째 역사서를 출간했다.

이중근 회장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편년체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을 출간했다. 기업 총수가 직접 일제강점기 36년의 생생한 역사서 썼다는 것에 각계에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감히 누구를 가르치겠다는 생각은 없다. 자의적인 해석도 자제했다. 단지 어린 시절 잠깐 눈에 비쳤던 일제시대의 한복판으로 뛰어 들어가 시련 속에서 국권 회복에 투신한 선대(先代)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보고 싶었다."

이 회장이 이 역사서를 발간한 이유다. 이번에 펴낸 책은 이중근 회장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에서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에 이어 세 번째 출간한 역사서이다.

‘미명 36년 12,768일’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에서 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전야까지 12,768일간의 역사를 있었던 그대로 기록한 편년체에 사건을 나열하는 식의 우정체로 기술한 역사서이다.

이날 출판기념식과 기자간담회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황식 두 전 국무총리와 이 회장의 고향 전남 순천시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이 대표로 축사를 했다. 태권도계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WTF 조정원 총재가 미국 출장 관계로 화환으로 축하를 하고, 양진방 사무국장를 비롯한 임직원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태권도계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이 회장이 지난 십 수 년 개도국에 태권도 전용센터와 훈련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태권도 배움을 필요하다는 나라에는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폰서 잡기에 애를 먹었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과 글로벌파트너쉽으로 손을 잡고 올해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약 6년간 총1천만 달러(110억원)를 후원한다. 기간과 금액 모두 WTF는 물론 태권도계 사상 역대 최고 수준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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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이 문제야..한국인들에게 태권도 종주국으로 자부심을 느낄수 있게 여러 방향으로 다큐도 찍고 계속 홍보 해야하는데..예를들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각국 선수를 취재하면서 그선수가 그나라에서 위상이 대단하다는걸 보여주면 한국인들은 그걸 보면서 아 태권도가 외국에서는 대단하구나 느끼면서 그걸 보면서 태권도가 한국거라는걸 자부심 느끼게 만들면서 관심을 유도 하면서 차츰 차츰 태권도 애정이 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할줄 아는건 주구장창 야구나 틀어대고 있으니..쯔쯔

    2015-11-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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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음

    부영은 대단한 기업임..태권도가 한국에서 귀한 취급 받았으면 기업들이 많이 후원 했을텐데..진짜 한국인들은 태권도 귀한줄 모른다니깐..한국인들은 태권도가 얼마나 외국에서 한국을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지 제대로 실감을 못한다니깐..러시아 삼보 .중국 우슈 .일본 가라데.동남아 펜카.태국 무에타이.프랑스 사보등 각나라들이 자국이 무술을 알리고 홍보 하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과 돈을 쓰는데..그에 반해 태권도 스폰서 하는 기업이 별로 없다는게 씁쓸할뿐이네..

    2015-11-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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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후원해주신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2015-10-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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