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에 태권도 품새·5인조 겨루기 단체전 추가되나

  

KTA 김태환 회장, 전국체전 태권도 정식종목 추가 적극 추진



연중 태권도계가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손꼽히는 전국체전이 내년부터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가 현행 전국체전 겨루기 종목에서 품새와 5인조겨루기단체전을 추가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추가된다면 국내 품새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A 측은 “2015년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에 여자초등부를 신설하여 여자선수 육성 및 초등학교 여자 수련생들의 증가를 유도해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에 기여한 데 이어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에 정식종목을 추가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품새 종목은 2009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세르비아 개최)부터 이미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18년 아시안게임(인도네시아 개최)에도 정식종목으로 추가될 수 있도록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대한체육회를 통해 정식 건의한 상태이다.

5인조겨루기단체전 부문 역시 2015년부터 태권도경기의 대중성 확보 일환으로 신설된 KTA5인조겨루기단체전대회 활성화와 세계태권도연맹 주최의 월드컵 5인조겨루기단체전대회에서의 우수성적을 위하여, 품새와 더불어 5인조겨루기단체전 부문이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추가될 수 있는 당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였다.

김태환 회장은 “2016년도 전국체전 추가 정식종목 채택이 전국체육대회 종료 후 올해 말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소년)체전 운영평가회에서 결정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하여 이를 관철시킬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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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치

    흠..

    2016-0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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