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WTF 조정원 총재와 ITF 황호용 수석부총재

  


WTF 조정원 총재(우)와 ITF 황호용 수석부총재(좌)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과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장웅, ITF)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2일(현지시각)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주축으로 한 ITF시범단이 WTF 무대에 올라 시범공연을 펼쳤다.

바쁜 일정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된 장웅 총재를 대신해 이번 방문을 이끈 황호영 수석부총재가 시범공연이 끝난 후 조정원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황 수석 부총재는 현재 ITF 수석부총재이면서 기술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ITF 태권도 30년 수련의 9단 최고 고단자이다.

황호용 수석부총재는 “WTF와 ITF 두 태권도가 수련과 경기 방식 등 다르지만, 어찌보면 같은 점도 많다”면서 “태권도는 조선의 무술이다. ‘태권도'라는 단어도 우리말이며, 뜻도 발(태, 跆)과 손(권, 拳), 정신수양(도, 道) 모두 같다”고 말했다.

이어 WTF 초청 방문에 대해 “다른 길을 걸어온 양 단체가 통합을 위해 두 단체 총재가 지난 10년 넘게 노력을 기울인 노력이자 결실이다. 향후 협력의 기초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시범단 공연은 역시도 태권도가 신뢰하는 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해 ITF와 합의된 내용이 실행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태권도가 진정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교류는 일회성이 아닌 점차 확대 될 것이다. WTF와 ITF의 뜻은 세계(W-I) 태권도(T) 패밀리(F)의 뜻을 의미한다. 더불어 IOC 정신에 평화에 기여하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러시아 첼랴빈스크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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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피온

    이 인간이 태권도를 완전히 바보 스포츠로 만든 장본인 아니야.....지가 태권도를 모르니 또 무술을 모르니 일격필살 이라는 말은 아나 몰라....남들하고 싸워는 봤나 몰라....부모 잘만나...그런걸 알겠어....모르면 자문을 구하던지........
    뭐하러 힘들게 발로해 손으로 하지 손으로 머리 때리면 3점 돌아서 때리면 4점 곤으로 하는게 더 재미있겠네.....차라리 손으로 해라....조총재

    2015-05-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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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그 비호감 조총재

    경기 태권도 완전 펜싱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태권도의 묘미라는 화려함 빠른 발차기 다사리지고 이젠 완전 다리긴 장신 애들 아니면 태권도 하지말아야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태권도의 기술력 을 퇴보시킨 장본인 ㅡㅡ 욕하고 싶을정도 지만 지금이라도 전자호구 빼든가 호구의 득점부위를 확장시키든가, 어이구 진짜저게뭐냐 커트만 줜나갖다 되고 이젠 아예 돌려차기 도 안나와여 경기에 ㅅㅂ 태권도 15년 해온 내가 봐도 드럽게 재미없다

    2015-05-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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