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신남초, 어린이 태권왕 5인조 단체전 접수

  

2015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겸 세계카뎃선수권 1차 선발전 영월서 열려


A리그 5인조단체전 서울신남초(오른쪽) A팀 김강민과 송화초 배재민의 결승전 경기 장면.


초등부 최강 팀 서울 신남초가 태권왕대회 5인조단체전서 폭풍같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신남초는 결승전에서 비록 상대 팀의 부상에 의한 기권으로 결승전 명승부를 끝까지 펼치지 못했지만 예선전서 확실한 실력우위를 입증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5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겸 제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서 2일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인 2일 품새를 시작으로 B리그 겨루기 개인전, A리그 5인조단체전, 겨루기 A리그 개인전 등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A리그 766명, B리그 378명, 품새 179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이틀째, 초등연맹 대회 백미인 A리그 5인조단체전은 서울 신남초A 팀(현지수, 김강민, 이찬영, 심근택, 김우빈, 이성우)이 우승을 차지했다.

A,B 두 팀으로 나누어 출전한 서울 신남초는 16강전과 8강전을 각각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점수차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먼저 경기에 임한 서울 신남초B팀(박태준, 이희성, 김동훈, 박세현, 이준서, 배재민)은 16강전서 양벌초등학교(이정빈, 김석호, 김민준, 한병민, 오민수, 김보현)를 맞아 1회전 종료와 함께 49대 19 점수차승으로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서는 경기군서초등학교(강민, 김은표, 조태준, 김진표, 김용성, 조혜빈)를 맞아 2회전 7초 만에 54대 22 점수차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서울 신남초A 팀은 8강전서 대구북구초등학교(이현서, 김시현, 채성욱, 강경원, 박한별, 박한솔)를 상대로 1회전 4, 5번 선수로 나온 이찬영, 심근택이 2분 만에 44점을 뽑아내며 2회전 53대 9 점수차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서는 서울 신남초B 팀이 기권하며 서울 신남초 A팀이 결승에 진출했고, 8강전 기권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송화초등학교(배재민, 김재현, 김효성, 김대한, 강재경, 정민석)가 전남동백초등학교(김남경, 류상혁, 배경만, 박준희, 이연주, 장희원)를 50대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서울 신남초A 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송화초가 막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송화초가 1회전 13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출전 선수 부상으로 수건을 던지며 싱겁게 승부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서울 신남초는 A,B 팀 모두 ‘득점기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 초등부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겨루기 A리그 체급별 입상자 중 2001년 1월 1일에서 2003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는 제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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