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 활동비 반환했나?

  

2013년 이사장 활동비 3,000여 만 원 발전기금 기탁 약속 안 지켜


홍문종 이사장


성완종(64, 사망) 리스트에 연루, 2억 원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이 지난 2013년 LA 한국인의 날 국회의원 동행 출장비 지출 의혹, 관용차 구입 의혹 등과 관련해 발전기금 등으로 반환을 약속했던 2013년 활동비를 지금까지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일보가 지난 27일 단독 보도한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의 내용 중 드러났다.

해당 기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현금성 자산 증가를 다룬 것으로
내용 중 2013년 현금성 자산 증가와 관련해 홍 의원 측이 소명한 국기원 이사장 활동비 3,000여 만 원이 이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홍 이사장은 지난 2013년 국기원 이사장에 선출된 후 2013년 LA 한국인의 날 국회의원 동행 출장비 지출 의혹, 관용차 구입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지탄이 높아지자 월 500만원씩 지급되는 이사장 활동비에 대해 같은 해 9월 “이사장으로서 국기원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정 기간 경과한 후, 국기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7일 국기원에 확인해 본 결과 홍 이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활동비 월 500만원을 기부금 형태로 국기원에 다시 반환, 대학설립추진위원회 등 인건비로 전환했으나 2013년약 6개월 간 수령한 3,000여 만 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27일 홍 이사장이 한국일보 보도에 반박해 내 놓은 해명 전문에도 2013년 국기원 이사장 활동비 2,700만원을 밝히고 있다.

한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숨지기 직전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인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혀, 2012년 불법 대선자금 문제가 불거져 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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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이런 버러지같으니라고. 정치나 하라고 했더니 정치도 하면 안되겠어. 먼저 태권도계에서 떠나주세요.

    2015-05-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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