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ATU 사무총장에… 가천대 이봉 교수 임명

  

김중헌 전 사무총장 임기 1년 만에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발탁돼 공석


ATU 신임 이 봉 사무총장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안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이 전격 교체됐다.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규석, ATU)은 지난 해 새롭게 이규석 회장 체재로 출범한 가운데 사무총장에 제자인 김중헌 사무차장(용인대 교수)을 임명했다. 그러나 최근 김중헌 사무총장이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실상 ATU 사무총장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

당장에 오는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연중 ATU의 가장 큰 행사인 집행위원회의와 정기총회를 비롯해 아시아주니어 겨루기, 품새 선수권대회, 아시아카뎃선수권, 아시아장애인선수권 등의 행사가 열흘 가까이 이어진다. 실무를 총괄해야 할 사무총장이 타 단체를 겸직하면서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후임 인선작업에 돌입했다.

후임 사무총장에는 이규석 회장의 대학 10년 후배이자 가천대학교에서 15년간 태권도학과 교수로 호흡을 맞춘 이봉 교수를 임명했다. 이봉 교수는 가천대학교 태권도학과 설립과 함께 임용(2007~)돼 학생처장과 평생대학원장, 체육대학원장 등을 거쳤다.

태권도 출신인 그는 대한태권도협회 기획부장과 사무국장(~1997)를 역임하면서 경기단체 행정경험을 갖췄다. 또한 국기원 연구소장(2009~2012)을 역임했다. 국제단체를 이끄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지만,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무리 없이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봉 신임 사무총장은 <무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맡게 되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태권도인으로써 태권도계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이규석 회장께서 ‘공정성’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예전과 다르게 경기가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까지 활성화 되었고 이제는 카뎃, 장애인 등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많이 확정됐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정한 대회 운영과 아시아 지역 모든 회원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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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은안으로..
    폭을넗히지못하는게.
    ㅋ~

    2015-04-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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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교수님 ! 축하드립니다.

    2015-04-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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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

    축하드립니다. 아시아태권도연맹에서도 멋지 활약 부탁드립니다.^^

    2015-03-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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