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3월 봄… 수련생이 외투를 벗는다?

태권도,무예도장 신학기 대비 도장 환경 변화 전략은 무엇?

시나브로 꽃피는 봄이 오고 있다. 일선 태권도장은 바쁘다. 신학기 신규 수련생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도장에도 변화가 있다. 도장 차량 색깔부터 도복, 간판 등도 새 옷을 입느라 분주하다.

몇 년 전만하더라도 도장 차량, 수련생 도복, 점퍼 이 모든 것에는 도장 상호가 아주 크게 들어가 있거나, 여러 가지의 색상으로 작업 된 도복이 즐비했다. 주변에 도장도 많기 때문일 터. 특히, 우리 도장이 더욱 눈에 돋보이기 위해서는 가장 알록달록하게 해야만 눈에도 잘 들어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등판 작업부터 팔, 다리로 이어지는 작업비용을 지금으로 따져본다면 작업비가 많이 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작업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도 작업을 해주는 업체가 많았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작업비용이 당연히 청구되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에게는 또 하나의 걱정으로써 떨쳐내지 못하시는 분도 많다. 도장 업무, 그리고 차량운행 및 운영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시간에 도복 디자인까지 신경을 쓴다는 건 또 하나의 사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이 고민을 해결하면 좋을까?

요즘, 태권도시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 업체에서는 간단하게 하지만 임팩트 있는 광고 또는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멈춰있는 버스에 보면, 폰트(글꼴)로만 디자인 되어있는 광고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보기가 좀 더 편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런 문구나 디자인이 소비자를 움직이기 만든다고 한다.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들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듯이, 소비자 즉, 학부모님들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배재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도장에서는 무도를 배우고 익히는 곳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건 어디까지나 견해의 차이지만, 도장 시장도 아이들 교육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건을 무시하고 진행할 수만은 없다.

어느 순간부터 태권도 시장에도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도장 상호를 붓글씨로 예쁘게 그려내서 도복 등판에 나염을 찍는 것은 기본이고, 도장 패키지가 등장하면서 명품도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장님들의 노력이 점점 더 많이 비춰지는 것 같다.

이로 말할 것 같으면, 체육관 차량 랩핑, 태권도장 도복디자인, 단체복디자인, 입관상담 시 쓰이는 카탈로그 및 도장상호가 찍힌 종이봉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하진 않더라도 지금부터 나름의 대책이 필요하다.

무토가 개발한 태권도복 패치시스템

자! 지금부터는 작업이 잔뜩 들어가 있는 도복은 잠시 추억으로 묻어두자.

2015년을 맞아 우리도장 명품도장으로 만들기 위한 인테리어 및 도복 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보태어, 각 도장에서는 아이들의 동기부여와 의지를 한층 더 돋우기 위해 ‘패치’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나이를 떠나 한 무리 속에서 칭찬 또는 인정을 받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지급받는 다는 건, 누구에게나 으쓱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패치가 도복 디자인을 고려해 작고, 또 여러 가지를 붙일 수 있게끔 규격화되어있기 때문에, 도복의 팔이나, 옷깃 원하는 곳 어디든 부착해도 좋다. 우리도장의 디자인과 더불어 한층 도복의 멋을 살려줄 패치도 한 몫 하리라 생각된다.

다음 주면 꽃피는 봄. 신학기다. 그 때가 되면 수련생은 하나 둘 외투를 벗고 도복만 입고 학교 및 학원 그 주변에서 자주 보여지게 된다. 다른 홍보물을 준비하기 앞서 지금 이 순간부터, 아이들의 도복 디자인에 조금 더 힘써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무도 도장의 본질과 가치를 두 배 더 성장 시킬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무카스샵 패치시스템 바로가기★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