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지도자 '경영&지도법'으로 한판 승부… 대학 간 경쟁 후끈

  

제8회 전국경진대회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워크샵 개최 경진대회 준비끝!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사범 1팀과 대학 7개팀


미리 태권도장의 경영자가 될 태권도 전공생과 현역 태권도장 사범들이 참신한 태권도장 경영법과 지도법을 가지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태권도협회 경진대회그 그 승부의 장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오는 20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개최하는 ‘제8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참가부문을 기존의 현역 관장부문을 없애고 학생부와 사범부만 가지고 진행한다. 이미 두 번의 예선으로 본선진출자를 선발해 최근 워크숍을 개최해 본선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사범부 10팀, 학생부 14팀 총 24개 탐아 참가했다. 1차 예심은 지난 12월 2일, 2차는 12월 9일 두 번에 걸쳐 예비심사를 통해 8개팀을 가려 본선티켓을 부여했다. 8개 팀을 보면 도장 지도자부는 경기도 하남시 호림태권도장팀이 유일하다. 나머지 7개 팀은 학생부로 가천대, 경희대, 나사렛대, 백석대, 전주대 등이 각 한 팀씩 그리고 용인대가 2팀이 본선에 오른다.

주요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이번 경진대회장은 대학간의 자존심 대결로 더욱 뜨거운 분위기가 예상된다. 예선부터 주요대학에서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에 없었던 응원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학생과 사범들의 경연이지만 현역 태권도 관장들의 참여도 예전처럼 많을 것으로 보인다.

KTA는 앞으로 경진대회를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학생부&사범부’, ‘관장부’로 이원화해 격년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부와 사범부를 통해 경영법과 지도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선 도장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미래 지도자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열어 준다는 의미가 있다.

KTA 도장사업부 이종천 책임연구원은 “이미 시범적으로 지난해 학생부를 해봤는데 기대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학생부와 사범부 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예심을 거쳐 본선진출자를 가려 워크숍을 완료했는데 현역 지도자들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참신한 아이템이 많아 놀랐다. 대회 운영과 방식에서도 전과 다르게 준비를 많이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는다면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자 “부모님 옷을 사드리고 싶다”, “등록금에 보태고 싶다”는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참가목적에 대해서는 태권도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름을 남기고 싶다(호림태권도장 사범)는 참가자도 있었다.

유일하게 사범부를 대표해 본선에 오른 호림태권도장의 세 명의 사범은 소싯적부터 이 도장에서 수련해 지금은 사범으로 일하고 있는 매우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 자신이 수련한 도장에서 사범으로 재직하면서 이번 대회를 출전하게 된 것이다.

원활한 대회 참관을 위해서는 9시 이전에 입장을 완료돼야 한다. 태권도인이면 누구나 입장 할 수 있으며 단증을 지참해야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무카스를 비롯한 13곳의 산업체에서 경품을 후원한다. 국기원디지털백과사전, KTA 로고가 박힌 태권도복, 전자몸통보호대, 도장배상책임보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입상기준은 심사위원의 채점과 현장투표로 이뤄진다. 대상은 3백만원, 금상 2백만원, 은상 1백만원(2팀), 동상(2팀) 각 5십만원의 장학금이 지도교우와 추천 관장을 통해 지급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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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선진출자 목록에 한체대 학생은 없는데 기사내용에 오류가 있네요 ~!

    학생들 화이팅 !

    2014-12-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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