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꽃미남 태권스타 이대훈의 인기는?

  

현장에서 - 일반 관중들의 인기 대단, 팬들의 요청으로 팬사인회까지 열려


이대훈이 이미 심신이 지쳤지만, 팬을 위해 사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종주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를 꼽으면 꽃미남 태권스타로 이대훈이 단연 0순위다.

2일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4kg급 2연패를 달성한 이대훈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큰 키에 꽃미남인터라 대중의 인기는 클 수 밖에. 3일 대회 마지막 날 태권도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이대훈을 찾느라 분주했다.

이대훈은 이날 바빴다. 태권도의 진수에 가까운 화려한 경기력으로 아시안게임에 우승을 하다보니 국내외 언론에서 먼저 가만두지 않았다. 방송과 신문 등 인터뷰가 쇄도했다. 같은 말을 반복했지만 비인기종목 태권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마지막 날은 남자 경량급 단짝 후배인 김태훈이 뛰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지 못했다. 들어가면 팬들이 둘러싸여 응원은커녕 싸인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느라 오히려 경기에 방해만 될 뿐. 선수 훈련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대신했다.

급기야 오후에는 팬들의 요청으로 아시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의 중재로 경기장 입구에서 팬사인회를 마련했다. 대부분이 일반 관중들이었다. 한 명 한 명 성의 있게 싸인을 한 후에 기념사진까지 팬서비스가 확실했다. 제법 말솜씨도 좋아져 팬들과 다정하게 대화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날 기자도 이대훈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일반 관중들의 인기에 밀려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이대훈의 인기는 국내 태권도의 인기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인천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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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아시안게임 #팬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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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무

    대훈이는 타고났드만 잘하드라 인정해 빠르고 기술도 좋고 눈치도 있고 잘했어 처음으로 태권도 칭찬한다 다른선수들 보고 배워서 열심히 해 대충 메달딸라고하지말고

    2014-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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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훈선수

    고인돌경기장에서 이대훈 선수의 경기를 봤습니다.
    런던올림픽때 발펜싱이라고 많은 비난의 글로 상처를 받았을텐데..묵묵히 운동으로 다시
    제기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아시아게임경기날 퍼펙트하게 태권도란 이런것이다...정의를 내려준 우리 태권도의 보배
    이대훈선수...
    정말 잘싸웠고 잘 이겨냈던것 같습니다.
    늘 뒤에서 응원합니다. 이대훈 오래오래 흥해라~~~

    2014-10-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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