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 하는 ‘태권도’… in 태권도원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17개국 128명의 청소년 참가

지난해 제5회 유스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수련생이 진지하게 태권도를 수련 중이다.

미래 희망의 등불을 밝힐 세계 각국의 청소년이 태권도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진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최고의 축제로 거듭난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개최에 이어 29일부터 사흘간 세계 청소년들의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인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를 후원한다.

매년 개최해 온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통가, 호주, 남아공, 엘살바도르 등 17개국에서 128명의 청소년 태권도 수련생이 추천을 받아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과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태권도 정신과 올림픽 가치를 배우고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태권도 수련생은 태권도 수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태권도 품새, 겨루기 전문 지도교수로부터 수련을 받는다. 특히 2000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훈 선수로부터 특별 수련도 경험하게 될 계획이다.

또한 WTF가 준비한 올림픽 가치 실천교육에 참가하며 태권도수련인 신조 낭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익히고, 전망대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격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으로, 태권도원이 세계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 태권도원에 세계평화 기원 ‘평화의 숲’ 조성

국제청소년야영대회

재단은 <‘태권’으로 열어가는 세계평화>를 슬로건으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이 주최하고 재단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를 태권도원에서 첫 개최한다.

21개국에서 5천여 명의 국내외 청소년과 지도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태권도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몰릴 예정이다.

각국의 다양한 글로벌 문화콘테츠를 공유하며 뮤지컬과 함께하는 개영식, 평화 플래쉬몹을 통해 청소년들의 평화기원 퍼포먼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보전과 유지, 국제적 이해 및 협력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로 ‘느림, 어울림, 그림’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다.

내전으로 고통 받는 남수단 청소년과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방한한 재미교포 청소년들의 참가,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체험으로 태권도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배울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각 국가별로 태권도원 T1경기장 주변에 평화 나무를 설치해 ‘평화의 숲’을 조성해 전쟁과 기아 등 각 나라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최근 청소년안전사고 증가와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고려해 태권도진흥재단과 한국청소년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사전에 실시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점검과 사전 대비에 만전을 다한다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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