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모로코장애인태권도시범단의 ‘감동의 태권도’

  

"We are here to show you our abilities"


똑같이 선천성 또는 사고로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들도 감동을 받았다. 모로코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장애인태권도시범단이 수백여 명의 선수단을 감동케 했다.

지난 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매년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는 WTF시범단이 파견되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 자리에 ‘모로코장애인태권도시범단’이 대신했다.

선천성 장애인과 사고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시범단.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시범을 할까 다들 궁금해 했다. 잠시 후 이들의 역동적인 시범공연에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목발을 딛고 공중 격파, 양팔 없는 장애인의 고난도 발차기,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호신술이 이어졌다. 그야말로 ‘감동의 태권도’ 시범이었다.

칠판에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적고 있다.



목발로 버티며 공중에 격파물을 깨트리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서도 상대의 공격을 제압하고 있다.



목발을 딛고서도 공중 높은 위치에 있는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양팔 없는 시연자가 격파물을 발가락 사이로 파지하고 이를 목발을 딛고 격파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목발을 돌려 뒤돌려차기로 격파에 성공시키고 있다.



평소처럼 발가락으로 식사와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동의 시범공연을 펼친 모로코장애인태권도시범단이 인사를 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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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대

    혹시 이거 영상으로 볼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부탁드립니다.

    2014-07-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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