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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김세혁 전무이사 결국 ‘사퇴’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2014-05-14 오후 3:23) ㅣ 추천수:11 ㅣ 인쇄수:18

김태환 회장, 14일 김세혁 전무 논란 사과와 함께 사표수리 결과 발표


경기인 출신 최초의 김세혁 전무이사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3개월 만에 중도 하차 했다.

태권도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세혁 전무이사가 결국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취임 1년 1개월여 만에 4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KTA) 김태환 회장은 14일 오전 협회 홈페이지(www.koreataekwondo.org)에 ‘전무이사 관련 김태환 회장 입장표명’이라는 제하의 최근 논란이 된 김세혁 전무이사에 대한 거취 입장을 장문으로 밝혔다.

김태환 회장은 “읍참마속(큰 목적을 위하여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을 이르는 말) 심정으로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상황이 악화됨에도 방관자적인 입장에 머물렀다고 볼 수 없는 협회 내 사무국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간부진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견해를 내비쳤다.

태권도 경기인 출신 최초로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KTA 김태환 회장 체재의 러닝파트너로 실무책임을 맡은 김세혁 전무이사(2014년 4월 2일)는 전임 전무이사가 선임한 기술전문위원회와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승부조작 의혹과 전횡 등의 문제점이 부각됐다.

이후 올해 자신이 선임한 임원 체재에서도 명백한 오심이 밝혀졌음에도 미숙하게 대처하지 못해 논란을 자초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졸속으로 치러 선수단의 혼란과 피해선수를 양산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실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SBS <현장21>이 '태권도, 각본 있는 드라마'편에서 김세혁 전무이사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에는 8일 김태환 회장에게 사표를 전달했고, 김태환 회장은 진상규명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했고, 갈수록 여론은 악화돼 결국 사표를 수리하게 됐다고 전후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사표수리 여부를 밝히기에 앞서 “대한태권도협회 임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보도된 것에 대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태권도인끼리 다투는 모습이 공중파를 통해 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노출됨으로써 일반 국민들은 물론 태권도를 사랑하는 어린 학생들까지도 깊은 실망감을 가졌을 것을 생각하니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세혁 전무이사는 14일 사표가 수리된 사실을 광주 출장 중 접했다. 5.18 민주항쟁 전국태권도대회를 관장하던 김 전무는 이날 오후 현장에서 현장을 취재 중인 기자들과 회견을 자청해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 개인 명예회복을 위해 진상규명 의사를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환 회장 - 김세혁 전무이사 거취 결과에 대한 입장발표 전문


KTA 김태환 회장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태권도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5월 6일 ‘SBS 현장 21’을 통해 대한태권도협회 임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보도된 것에 대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실 이번에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한 측과 의혹을 받고 있는 측의 주장이 서로 달라 현재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그 시시비비가 가려진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권도인들끼리 다투는 모습이 공중파를 통해 국민들에게 여과없이 노출됨으로써 일반 국민들은 물론 태권도를 사랑하는 어린 학생들까지도 깊은 실망감을 가졌을 것을 생각하니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한 측이나 의혹을 받고있는 측 모두가 태권도 전체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에, 해당 전무이사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과는 별개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무이사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지난 5월 8일자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협회 집행부의 임면권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전무이사의 결단에 공감하면서도 사표수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이번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우리 태권도계 스스로 그 의혹의 진위여부를 가려내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권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진상조사위원회가 사안의 진상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조사과정에서 시간만 끌게 될 경우 태권도 내부의 불화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전무이사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조정능력을 상실하고 방관자적인 입장에 머물렀다고 볼 수밖에 없는 협회 내의 사무국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간부진들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는, 특정인 한사람만의 사표로서 끝날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한다는 의미이며, 스스로 채찍을 맞고 스스로 반성해,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협회가 거듭나야한다는 절실함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
저는 먼저 제식구를 엄벌하겠습니다. 나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두번다시 심판판정과 관련된 어떠한 부당행위나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대한태권도협회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이번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머리숙여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태권도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14.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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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
국가대표가 진정 국가대표가 아닌 인맥으로 구성된 대표라는 현실에 정말 슬픕니다. 이게 뭔가요. 태권도가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저 아는 사람의 제자라는 이유로 국가대표 시켜주고... 이게 뭔가요... 정말 태권도가 산으로 가네요...
(2014-05-21)
진정
왜 태권도인들 대부분이 저런 비리, 의혹에 연루가 많이 되는걸까요? 진실된 태권도인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참으로 씁쓸합니다. 저도 현장21 봤는데요. 정말 일반인이 보면 태권도 더럽구나...라는 생각 필히 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부끄럽습니다. 정말 태권도를 한다는게 자랑스러워야 할텐데... 저런 몇몇 비양심적인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 하나요? 정말 슬픕니다.
(2014-05-21)
도장지원
대태협은 경기만을 위한 조직이 아닙니다. 사무총장의 마인드는 경기뿐만이 아니라 일선도장의 생리도 잘 아는 사람이 올 수 있도록... 도장지원 사업을 재고해 주세요... 놀이형 체육이 아닌 태권도 냄새가 나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2014-05-15)
자업자득
자리에 오르는것 보다 자리는 지키는것이 더욱 중요한데...그동안의 행보는 참으로 민망할 정도였으니 이제라도 잘된것 같네요. 하지만 그동안의 관행을 스스로 시인하셨으니 이번기회에 전무님이 함께 떠안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2014-05-14)
KTA
대한민국 태권도를 진두지휘 했다는 사람이.. 말세다 말세.. . 태권도의 정신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 사람을 훈장을 주는 이 나라로 엉망이네요.. 정신차려야 합니다. 우리모두 종주국이면 종주국 답게 했으면 하는 바램 사임이 최대인가. 더한걸 해야합니다. 소유하는 자는 없어저야합니다. 돈있고 빽있고.. 돈없고 빽없는 사람 어디 살겠습니까.. 얼마후에 또 다른 자리에 있겠죠.. 지켜보겠습니다. 어른이면 어른 답게. 하십시요
(2014-05-14)
지도자
협회 직원들 교육 좀 잘 시켜요.. 파벌 싸움에.. 이거야 나원참... 태권도장 지원 사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게 하고.. 당장 협회 직원들 교육 시켜요.. 총무부, 운영부, 사무국장 급은 모두 사임하라고 해요..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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