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로 절도범 체포한 형사 표창

  

태권도 5단의 이용주 형사과장, 격투 끝에 절도범 검거로 사회의 귀감


이용주 형사과장이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기원(원장 직무대행 이규형)은 30일 오후 국기원장실에서 최근 격투 끝에 절도범을 검거해 큰 화제를 모은 안양만안경찰서 이용주 형사과장에게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지난 8일 승용차를 이용해 출근하던 길 수원시 파장동 1번 국도 변에서 7차로를 무단 횡단하고 달려가는 수상한 남성을 발견, 범죄와 연관성을 직감하고 곧바로 뒤따랐다. 실제 그는 다른 경찰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차로 쫓던 이 형사는 골목길로 도주하는 범인을 차에서 내려 추격한 후 격투 끝에 검거했다.

범인은 특가법 전과 18범의 한 모씨(33세, 남)로 밝혀졌다. 방충망을 뜯고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전자제품을 구입한 혐의다. 이날 이용주 형사과장의 검거 장면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그 용기와 순발력 때문에 큰 화제가 됐다.

알고 보니 이용주 형사과장은 태권도 5단의 고단자였다. 지난 1992년 8월 경찰이 된 이래 2012년~2013년도 4대 사회악 및 5대 범죄 등 수사를 지회해 총 197건, 234명 검거에 기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용주 과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표창장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태권도이의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국기원 이규형 원장 직무대행은 “이용주 형사과장께서 하는 공로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로 활동하시면서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범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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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경찰이 범인 잡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월급도 받으면서

    2013-11-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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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이

    태권도 유단자 형사들은 기본인데 ..

    옵션인가??

    ㅎㅎ

    2013-10-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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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에이 그냥 홍보용이지요

    2013-10-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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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 검거하는 경찰 중에서 태권도 유단자가 한둘이 아닐텐데. 그거 다 표창장 줄려면 고생 좀 하겠수다.

    2013-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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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관장

    경찰이 범인 잡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태권도 단증이 시험에 가산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경찰 공무원 취득에 필요한 요건이다!! 진짜 별짓 다하는구나!! 요즘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소규모 태권도장에 신경이나 써라!! 저런것 다 집어치우고!! 제발~ 살면서 생각하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살자!!

    2013-10-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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