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그렇게 좋을까… 지도자의 마음

  


이대훈의 세계선수권 2연패가 확정된 순간. 정작 선수보다 지도자와 팀닥터가 더욱 신났다. 연신 웃기만 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한시적으로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여해 이대훈의 세컨을 맡은 맹성재 코치(수영구청, 좌)와 이대연 팀닥터(우)가 결승전 직후 자축에 빠졌다.

맹성재 코치는 “(이)대훈이는 지난 런던 올림픽 대표팀 때 인연으로 계속 호흡을 맞춰왔다. 최고의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꼭 금메달로 지난 슬럼프까지 훌훌 털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보란 듯이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내가 1등한 것 보다 더욱 기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훈의 현 소속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현일 교수 역시 관중석에서 응원하느라 목이 쉬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것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설욕해 이대훈이 한층 성장하길 바랬다. 우승하자 평소와 달리 이대훈에게 기쁨을 함께 누렸다.

맹성재 코치가 이대훈의 우승을 확정짓고 밝은 모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고 있다.



맹성재 코치가 믹스존에서 이대훈이 인터뷰 하는 내내 흐뭇하게 바라고 있다.



맹성재 코치가 이대연 팀닥터와 환하게 웃고 있다.



김현일 교수가 이대훈이 우승하고 돌아오자 기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김현일 교수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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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

    무엇보다 올림픽에서 패배를 맛보았던 스페인 곤잘레스 선수를 이기고 전경기 RSC라는 대기록으로 우승한 이대훈선수에게 축하를 하며, 이대훈선수가 대기록을 세울수있게 뒤에서 소리쳐준 맹성재 코치에게 박수를 보냈니다

    2013-07-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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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빈아빠

    역시 최고의 지도자 맹성재

    2013-07-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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