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제무예센터’ 설립 임박…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통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후원기관인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Martial arts for youth development and engagement, ICM)'의 충주 설립 안건이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9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충주는 명실상부한 세계무술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발판을 다시금 공고히 하였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국제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한 것은 물론 한국 전통무예의 세계화에 기여할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2010년 2월 유네스코로부터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급 기관’의 설립 권고를 받은 충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세계무술연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11년 5월 유네스코에 정식 설립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2012년 5월에는 유네스코에서 파견한 현지실사단의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 이번 제19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되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심의 통과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국제무예센터(ICM)의 충주 설립을 위해 유네스코 총회 최종 승인이라는 한 계단만을 남겨둔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37차 유네스코 총회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충주 설립이 최종 승인될 경우 국제무예센터(ICM)는 2000년 창립된 아태교육원, 2009년 승인된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유치하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급기관’으로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국제연대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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