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혁 전무 내정자 “낮추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다”

  

우여곡절 전무이사 내정된 김세혁 전 감독 인터뷰 “경기력 강화 최우선”


KTA 김세혁 전무이사 내정자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내정된 김세혁 전 국가대표 총감독은 현장 지도자답게 종주국에 걸맞은 경기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우여곡절 끝에 전무이사가 된 그는 겸손한 자세로 협회 행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세혁 전무이사 내정자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는 명장이다. 동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삼성에스원 감독으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또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국위를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인 출신으로 30여 년간 지도자로 활동한 그가 태권도 종주국 안살림을 총괄하는 행정가로 변신했다. 아직은 낯설다. 뜻은 있었지만 막상 전무이사로 내정되다보니 경황없이 분주하다. 곧바로 5일 태릉선수촌에서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최종 1차평 가전을 진두 지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세혁 전무이사 내정자는 <무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전임 내정자와를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잘해보자고 파이팅을 했다”며 “현장을 지도하는 야전사령관이 아닌 최대한 몸을 낮추고 겸손하게 모든 점에서 배우는 자세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느 때보다 겸손을 강조했다. 그 말에는 이유가 있다. 김세혁 전무이사 내정자는 대중적인 이미지와 달리 적이 꽤 많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린다. 말이 많고 강성이다. 그래서 지난 첫 집행부 인선에서 전무이사 후보 0순위였지만 선임이 안 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몇 개월 많은 것을 배웠다. 내 부족함이 무엇인지도 알았다. 나는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판단했던 것이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것도 이제야 알게 됐다. 지도자 때는 무조건 이기는 게 최우선이었기에 이미지가 더욱 그랬을 것이다. 낮추고 또 낮추겠다. 오로지 협회 발전을 위해서만 일하겠다. 지켜봐 달라”

더 깊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아직 정식 인준을 받기 전이니만큼 말을 아꼈다. 오는 11일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 집행부의 첫 이사회가 열린다. 김세혁 전무이사는 이사들에게 인준을 받으면 내정자 꼬리표를 떼어 낼 수 있다.

KTA 최우선 과제를 묻자 “경기단체로서 경기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간에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이 참패를 한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그래야 일선도장도 경영이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경기단체지만 8천여 일선 태권도장의 회원을 위한 노력도 중요한 부분. 이에 대해 “태권도장은 태권도의 근간이다. 반드시 활성화 돼야 한다. 수련생이 많아야 우수한 선수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며 “현재 도장지원 사업을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홍보적인 차원에서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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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전라도

    그니까 전라도가 욕 먹는거야 에이그 상대방 걸레라고 하는사람은 걸레 아니던가 내가 보기에는 시궁창보다 더럽게 보이는구려

    2013-04-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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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라네

    어이 세혁이
    그런 말이 안 이떤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사람들이 말하는것이 자넬 말하데
    낮춘다고. 뭐을?

    2013-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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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화이팅

    태권왕 끝까지 태클걸어봐. 당신만 뭐 되는거니까. 떠들라 그래. 배아픈가보다. 아무것도 아니니까 여기서 이런 댓글이나 남기고 앉았지. 한심하다. ㅉㅉ

    2013-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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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왕 보아라

    저거 태권라인에서 떠들고 여기서도 떠들고있네
    저거 태권도 하는 인간이야 ? 지금 협회자체가 어지럽고 국제대회 나가면
    종합우승까지 뺏기는 실정인데 ...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망정 저거 IP주소 확인 해야되는거 아닌감

    2013-04-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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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사랑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게 태권인의 자세입니다.
    태권인으로 남을 비판하는 모습 보기 거북하네요..

    2013-04-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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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사랑

    태권왕님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그렇게 떳떳한 인생을 살아오셨다면 실명으로 본인이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아마 김세혁 전무이사 내정자 보다 태권도에대한 공로가 더 있다면 말이죠..

    2013-04-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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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왕

    김정길회장 체제때 김세혁 니가 한행동을 보면 전무하지마라 하봉갑이하고 김세혁 너 하구 태권도판 개판 만든거 생각하면 치가 떤다...심판 갈비셋트 돌린것부터 해서...ㅆㅍ 김세혁 전무해
    내가 끝까지 태클 걸태니깐!!!!!!!!

    2013-04-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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