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올림픽’을 상징할 좋은 이름 없을까?

  


택견 수련 모습 [사진=세계무술연맹 홈페이지]


오는 2017년 무예올림픽 창건을 위해 준비 중인 가운데 이를 상징할 명칭공모가 시작됐다.

2017 무예올림픽 학술용역을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무예올림픽 학술연구팀은 오는 31일까지무예올림픽 네이밍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칭은 국문과 영문으로 하고, 제안이유를 500자 내외로 설명해야 한다.

연구팀은 오늘날 올림픽이 전 세계의 가장 큰 스포츠 제전으로 성장했지만, 대부분 서양 중심의 종목만 참여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많은 무예 종목이 누락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이에 가칭 무예올림픽대회를 준비 준이라고 전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무예올림픽은 종교적(도덕적)이고, 기예적(기술적)이며, 동양적 특성을 갖는 새로운 국제종합대회를 지향하면서'수행과 배려(克己復禮)', '평화와 공존(以武相生)', '인간존엄과 생명존중(弘益人間)'을 이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은 올림픽(Olympic), 무술축제, 무예대제전, World Martial Arts Game, International Martial Arts Contest, World Traditional Martial Arts Competition, Sports Accord World Combat Games, World Martial Arts Festival, World Martial Arts Super Show 등 기존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7545048@hanmail.net)로 한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상금 1백만원, 입선작 3명에게는 1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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