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H.K.D 무술대회… 15일 용인서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정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매 지원


2011 코리아오픈 H.K.D 무술대회


‘합기도와 한기도, 한검도’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6회 코리아오픈 H.K.D 무술대회가 오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재남무술원(원장 명성광)이 주최하고 국제연맹 합기도(총재 이홍기)가 주관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체육분야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재정후원을 받는다. 더불어 올해부터 대폭 축소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2장 확보해 권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열렸다. 합기도의 큰 스승이며 한기도, 한검도를 창시해 전 세계에 활발하게 보급하다, 1999년 타개한 故 명재남 국사를 추모하기 위해 제자들이 뜻을 모아 시작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대회에 국제대회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제연맹 합기도와 세계한기도협회, 세계한검도협회를 아우르는 재단법인 재남무술원이 주최한다. 각 단체에 소속 도장 유단자를 중심으로 1천2백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전 부문은 △격기도법(겨루기) △호신도법(호신술) △수족도법(발차기) △낙법(기록)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격기도법은 초등부 남자 2개 학년(초‧중‧고)과 여자부 등 33체급으로 치러진다. 호신도법은 2분 이내로 제한하고, 공격자와 낙법자 구분 없이 2명이 출전해 6수로 시연한다. 낙법은 ‘높이’와 ‘멀리’를 구분해 기록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단제전은 △합기도A △합기도B △한기도 등 3개 연무로 진행한다. 연무시간은 4분에서 5분, 인원은 8명 이상 22명 이내로 제한 한다. 내용은 각 도장에서 수련하는 모든 기법을 자유 연출하되, 호신술은 반드시 ‘6수’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합기도계 화합을 위해 단체와 계파를 뛰어넘어 문을 활짝 열었다. 합기도 기술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개인전 호시도법과 높이낙법, 멀리낙법 등은 단체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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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인

    지역대회에서 전국대회로 이제는 국제대회로 발전한 코리아오픈대회를 보면 처음부터 대회에 참가한 합기도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2012-09-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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