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벨포트 상대로 태권발차기 얍!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5, 브라질)가 13연승을 달성했다.

실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26'에서 비토 벨포트(33, 브라질)를 상대로 1회전 3분 21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는 두 선수의 승부는 한방으로 결정됐다. 1회전 초반 두 선수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실바는 벨포트의 주변을 빙빙돌면서 공격의 기회를 노렸고, 벨포트는 로우킥과 기습적인 양손 스트레이트 공격으로 실바를 공략했다. 포문은 벨포트가 먼저 열었다. 실바의 왼발 하이킥을 피한 벨포트가 테이크다운으로 실바를 강하게 압박했다. 3년 5개월만에 복귀한 벨포트의 날카로운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승부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실바의 태권도 앞차기 한방으로 결정지었다. 실바의 앞차기가 벨포트의 양손 커버링 사이로 뚫고, 그대로 턱을 적중 시켰다. 그대로 쓰러진 벨포트를 강력한 파운딩 두 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가면스고 나온 실바.


계체량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며, 불꽃 난투극을 예고했다


UFC126 미들급 타이틀 메치, 실바 대 벨포트의 대결이 시작됐다.


2분 여 시간 동안 탐색전, 벨포트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3년 5개월만에 복귀한 벨포트의 날카로운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승부는 단 한방에 승부가 결정됐다. 실바의 태권 상단 앞차기


그대로 쓰러진 벨포트, 실바는 강력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회전 3분 20여 초, TKO승리를 거둔 실바


8차 방어전에 성공한 실바, 이번에도 승리의 여신은 실바의 손을 들어줬다.


평소 보지 못한 파이터의 겸손, 벨포트에게 만큼은


실바는, 내가 격투기를 시작하기 전에 벨포트는 챔피언이었다. 존경에 대상이었다


(사진출처 : UFC 홈페이지)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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