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수쥔 'WTF 상벌위원회' 출석현장

  


'대만 김연아'로 통할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양수쥔이 18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이날 상벌위에는 양수쥔을 비롯해 대만태권도협회 첸칭핑 회장과 국가대표팀 류칭웬 감독, 류충달 코치 등 4명이 참석했다.

1시 15분경부터 시작된 조사는 약 3시까지 1시간 50여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개별적으로 5분가량 소명기회를 듣고, 이후 질의응답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조사를 마친 양수쥔 일행은 3시 15분경 WTF 본부를 빠져나왔다. 표정은 역시 밝지 않았다. 곧바로 WTF 본부 옆에 있는 라마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양수쥔은 “진술 할 때 외로웠다. 공평한 판결을 기대한다”면서 “오늘 (상벌위원회에서) 진술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잘못된 내용이 보도될 경우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짤막하게 소견을 밝혔다.

대만태권도협회 첸치핑 회장은 “분위기는 좋았다. 질문할 때도 예우를 받았다. 빠르면 월요일에 서면으로 결과를 통보 받을 것 같다”며 “그 후에나 솔직한 심정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약 두 시간가까이 진행된 WTF 상벌위원회, 양수쥔을 기다리고 있는 한-대만 취재진들


드디어 양수쥔과 대만측 관계자들이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WTF 본부를 빠져나오고 있다.


양수쥔이 나오자마자 한-대만 주요언론이 대거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어두운 표정으로 WTF 본부를 빠져나오는 양수쥔


담담한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묵묵히 기자회견장으로 발 걸음을 옮겼다.


양수쥔을 비롯해 대만태권도협회 첸칭핑 회장과 국가대표팀 류칭웬 감독, 류충달 코치가 참석


대만태권도협회 첸치핑 회장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분위기는 좋았다고 한다.


양수쥔 기자회견, 한-대만 주요언론들의 치열한 취재현장


대만에서는 류총달 코치와 양수쥔 관계(연인)는 오래전부터 유명하다.



[무카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수쥔 #세계태권도연맹 #기자회견 #대만태권도협회 #첸칭핑 #류충달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