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예의 전당’ 헌액 어떻게 이뤄지나?

  


2013년 조성될 태권도공원에 마련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대상자 선정과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재단)은 태권도 보급, 교육, 수련 및 발전과 세계화에 헌신한 태권도 명인들의 업적을 역사에 남기고자 명예의 전당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헌액대상자 선정 기준, 운영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한국체대 안용규 교수(태권도학과)의 사회로 진행된다. 태권도문화연구소 이경명 소장의 ‘명예의 전당의 상징성과 위상’과 서일대학 허건식 교수의 ‘동북아 및 북미의 명예의 전당 사례분석’, 경동대학교 송석록 교수의 ‘IOC 유럽지역의 국제스포츠기구를 중심으로 한 명예의 전당 운영사례’ 등에 관한 발제가 이뤄진다.

발제된 내용에 관해 국기원연구소 이재수 선임연구원, 세계태권도연맹 최만식 사무차장, 체육과학연구원 성문정 선임연구원, 한국체대 정국현 교수, (사)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신영균 부소장(정책연구센터), 태권라인 서성원 편장장 등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청회 참가자와 함께 공개 토론이 진행된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이번 공청회를 준비한 서필환 팀장은 “명예의 전당 대상자 선정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위해 실질적으로 태권도관련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태권도 단체, 학자, 지도자, 수련자 등 모든 태권도 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기를 바란다”고 공청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흔히 명예의 전당이란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워 지속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인물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박물관이나 기념관 등과 기능은 비슷하나 인물중심이라는 특징이 있다.

[방환복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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