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명 칼럼] 태권도 정체성은 위험수위
발행일자 : 2010-09-02 15:45:29
<글 = 이경명 태권도문화연구소 소장>

무도로서의 태권도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날 태권도는 무도가 아니라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스포츠나 경기 태권도에 대한 설명은 누구든 쉽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그 까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무도와 스포츠의 구분은 한마디로 동서의 구분에 따른 몸의 움직임과 철학에서부터 다름을 보입니다. 무도는 동양의 몸 문화라면 스포츠는 서양의 몸 문화로서의 유래인 것입니다. 몸의 철학에서도 동양은 수양성과 인격성에 있고, 서양의 스포츠는 경쟁성과 놀이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도로서의 태권도 정체성 상실을 경계해야합니다. 우리는 태권도의 특성을 ‘건전한 인격 형성의 목적 달성을 위한 무도’로라고 보고 스포츠의 그것을 ‘체육적 활동, 즉 신체운동, 경기로 변용된 교육수단’이라고 말합니다. 수신, 수련, 연마 등 개념이 무도를 규정짓는 용어라면 훈련, 연습, 숙련 등은 스포츠를 규정짓는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술성, 투쟁성과 성취감, 경쟁성의 구분이 가능한 것이죠. 그 뿐이 만이 아닙니다. 무도라는 것이 나를 호연지기(浩然之氣)의 세계로 인도한다면 스포츠는 명예와 경제적 부(富)로 연계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입니다.
무도 태권도와 스포츠 태권도 모두 성취(成就)는 하나의 목표가 됩니다. 하지만 무도의 성취란 외적인 성취보다는 내적인 면 즉 수신에 있다면 스포츠는 내적인 욕구의 충족보다는 외적인 명예와 금전 보은(報恩)이라는 성취감을 우선시 여깁니다. 간단히 말해, 무도로서 태권도 정신이란 성취와 상생에 있고 스포츠의 정신은 페어플레이 라는 것이죠. 무도가 활인정신을 닦는다면 스포츠는 고도의 승부정신을 높이 기리는 것입니다. 무도의 성취란 마음을 비우는 것(空)에 두고 스포츠는 마음을 채우는 것(實)을 중히 여깁니다.
오늘날 무도 태권도의 본질, 정체성은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단원의 하나 정도인 ‘겨루기’가 태권도를 대표하는 듯이 위세를 떨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태권도란 대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경기 태권도로 인해 무도의 기술성이 상당히 사장되고 있음이 도(度)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선 도장에서의 수련패턴이 단순화, 흥미위주로 바뀌었습니다. 전통적 무도 수련, 즉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개념과 일격(一擊)의 실전성 등은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성인 태권도 수련문화가 실종된 것은 아닐까요.

지난달 열린 2010 실업연맹최강자전 품새대회 현장
그 많던 태권도 기술이 단순화되었고, 경기 위주의 발차기 기술에 따른 제한성과 품새 흉내내기의 습득이 전부라는 것이 오늘날의 태권도를 표현하는 극단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품새는 경기화로 인해 동작의 정확성에 따른 획일성이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경제 원리를 따르듯 한 스포츠 태권도가 무도 태권도의 본질을 잠식한 것입니다.
안타까운건 그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국제 경기 단체로서 태권도를 주도하고 있다면 국기원은 무도의 본질을 보존, 전승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해야 무도로서의 태권도를 정립하고 전통성 보존과 전승이라는 묘수를 살릴 수 있을까요?
일차적으로 국기원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기원과의 절묘한 조화는 2012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는 ‘태권도공원’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태권도인들이 단합과 지혜, 그리고 열정을 한데 뭉쳐 태권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작은 대안을 하나 내어 봅니다. 품새와 겨루기 경기 기술이라는 단순성 등의 간극을 극복하고 그 둘의 연계에 따른 실전적이고 양생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합니다. 무도로서 호연지기와 활인지심(活人之心)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법, 즉 혁신적 진화가 요구되기 때문이죠.
이왕이면 특수법인 국기원(KKW)과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TPF),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WTF) 이 4개 주요 태권도 기구의 소통이 따라주면 더할 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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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팅 아줌마 도복은 똑바로 입고 하세요 그게 뭐예요 띠는 운동화 끈 매듯 메고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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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입고 학교 앞에서 삐삐야 크림바르고 메롱 하면서 태권도장으로 호객행위 하는 지도자들이 현실이ㅖ요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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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정체성이라...
나도 지도자지만 여지껏 태권도의 명확한 정체성을 알여주신 분이
없었습니다. 나 혼자 알아갈려고만 하지요 그러니 제가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혼란만 가중되고 국기원 사범 교육때에도
먼가 아~~이게 태권도구나 이런거를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기술적인면은 왠만한 고단자 분들은 대부분 알 수 있으니깐요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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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세가 언제 품새로 바꼈지. 품새가 또 품세로 바뀌고!! 또 바뀌고.글자 하나에 왔다갔다 웃긴다~
2010-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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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실전성 회복입니다
2010-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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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인아 품세가 아니라 품새야... 그래서 무시당하는거야...
그리고 품새가 댄스냐.. 너 태극일장이라도 해봤니.2010-09-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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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도장에는 고등부 인데 품세 대회에서 입상도 많이하고 하루 8시간씩 훈련을 하던데 중요한것은 겨루기 선수부에게 매일 맞는데. 놀림받고..이것이 현실이 아닐까요. 동작만 따라하는 품세교육.격파? 돌맹이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품세수련을 많이했으면 맞으면 안되잖아요. 품세를 무도라고 하지 말아야지요.그냥 땐스품세라고??
2010-09-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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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도장에는 고등부 인데 품세 대회에서 입상도 많이하고 하루 8시간씩 훈련을 하던데 중요한것은 겨루기 선수부에게 매일 맞는데. 놀림받고..이것이 현실이 아닐까요. 동작만 따라하는 품세교육.격파? 돌맹이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품세수련을 많이했으면 맞으면 안되잖아요. 품세를 무도라고 하지 말아야지요.그냥 땐스품세라고??
2010-09-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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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11경주경륜,예상.3-6-1쌍조합및삼복..추천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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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범주를 동양으로 확대해서 무도적 가치를 회복하려고 하면 가라테와 차별을 하기 힘들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라테가 미처 사상적 정립이 확고하지 못한 틈을 타서 재빨리 연구해서 정체성논리를 선점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랬을때 국제경기화된 태권도가치는 찬밥처럼 딴데서 뒹굴게 되겠지요. 그 가치는 무도가치에 비해 뒤덜어질 이유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기원이 세계태권도인의 구심적 역할을 하려면 현재 국제적으로 행해지고 있고 올림픽종목으로 각광받는 태권도의 가치를 외면하면 손해를 크게 보는 겁니다. 이제 케케묵은 무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는 안됩니다. 경기와 도장태권도의 가치를 통합한 가치를 찿아 정립하는 것이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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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와 KKW가 각기 다른 가치를 추구하자는 견해로 해석할 수 있는 견해인데요, 그것은 태권도를 이원화시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실제적으로 경기와 도장으로 이원화된 태권도를 하나의 가치로 통합해야하는 담론이 필요할 때인데, 아예 둘로 갈라버리면 정체성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라도 이선생께서 일제시대교육의 영향이 아직 강하게 남아 있어서 이러한 무도지향적 인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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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게임의 측면이 강한 스포츠는 경쟁이 중요한 가치입니다. 흔히 무한경쟁이니, 생존경쟁이니 하는 말이 있듯이 경쟁은 생명체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그 경쟁도 무한경쟁이 되어서는 아니되며 절제된 경쟁이 요구됩니다. 스포츠는 룰에 의해, 철저히 룰을 지키는 공정성과 평등성을 전제로 경쟁을 하는 것임으로 게임을 통해 생명체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인 절제된 경쟁원리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동양철학, 측히 유교의 본체사상인 仁과 인의 구체적실현방법인 禮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무도의 가치와 궁극적으로 동일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따라서 태권도의 정체성을 한국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해야되며 무도가 아닌 武藝로 개념을 변경하고 가치부여를 새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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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태권도의 정체성 확립을 서두르자 >라는 기사와 동일한 내용입니다만 잘 읽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이 두번 거푸 게재되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가 중요하다는 걸로 인식하겠습니다. 다만 앞에 대글에서 중요한 내용이 있었는데 武道라는 개념을 좇으면 결국 가라테로 귀의할 수밖에 없을텐데,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스포츠와 무도의 추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동이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봅니다. 곧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문화양식의 하나로서 격투기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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