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티켓의 주인공, 경기대와 경북성주

  

내달 4일 4강 열려



8월 14일 펼쳐진 2010 우리금융 택견배틀 최고의 강자 경북성주가 장신 김상일의 활약으로 대전본부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같은 날 경기대도 성대명륜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큰 키를 활용한 공격으로 빠르게 접근하여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는 명륜을 상대하기 위해 장신 김상일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명륜은 재빠른 장현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상일은 장현석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분 48초만에 엎어차기로 1승을 따냈다. 이어 명륜의 허기민을 3분 7초, 되치기로 제압하고, 신창섭을 35초만에 딴죽으로 가볍게 3연승을 올리며 기염을 토해냈다.

이어 기세에 몰린 명륜은 김재흠을 출전시켜 김상일을 1분 57초 오금잽이로 경기대의 연승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재흠이 윤성군을 1분 6초만에 오금잽이로 물리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대의 백종민이 김재흠을 3분 56초에 오금잽이로 물리치며 기세를 꺾었다. 다시 명륜은 스피드 이재환을 마지막 주자로 출전시켰고 백종민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경기대도 파워 김성용을 투입시켜 27초만에 김성용의 후려차기가 정확히 성공하며, 경기대가 4강을 가져갔다.

4강에 오른 경기대는 9월 4일 경기수원과 고려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같은 날 치러진 25경기에서 경북성주도 안종석의 활약으로 대전본부를 꺾고 4강에 함류했다. 안종석의 빠른 공격에 대전본부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당해야만 했다. 안종석은 대전본부의 심준용을 1분 46초만에 외발쌀걸이와 딴죽으로 1승을 올렸다. 이어 함지웅을 2분 31초 외발쌍걸이, 장찬용을 54초 낚시걸이, 박남수를 28초 곁차기로 4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대전의 마지막 선수로 등장한 윤창균이 승승장구하던 안종석을 57초만에 엎어차기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성주의 이한재가 8초만에 곁차기로 승리하며 판막음했다. 막강성주의 위력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한 순간이었다.

가볍게 4강에 오른 성주는 9월 4일 용인대와 종로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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