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너, 카윈에 서브미션 승
발행일자 : 2010-07-04 14:21:16
<무카스 = 방환복 기자>

레스너,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 등극
1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브록 레스너(32,미국)가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괴물' 브록 레스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16에서 셰인 카윈(35,미국)을 상대로 2회전 1분 19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했다.
1회전 카윈이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카윈의 기습적인 양손 스트레이트 공격을 레스너가 테이크다운으로 맞받아 공격했으나 여유 있게 빠져 나왔다. 다시 카윈은 빠른 양손 스트레이트 공격을 레스너의 앞면을 적중시켰다. 카윈은 계속해서 양손 공격을 퍼부으며 강력한 파운딩과 팔꿈치 공격으로 레스너를 강하게 압박했다. 심판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정도로 카윈의 공격은 계속됐다. 최대 위기에 몰린 레스너는 카윈의 펀치가 약해지는 틈을 타 가까스로 빠져나오며 1회전을 마무리했다.
카윈은 2회전에서도 초반 빠른 양손 스트레이트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레스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카윈의 공격을 타이밍을 맞춰 절묘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상위포지션을 점령한 레스너는 빠른 움직임으로 카윈의 왼쪽 몸쪽 바깥쪽을 점령고, 바로 왼쪽 암스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 강력한 레스너의 힘을 감당키 어려운 카윈은 1분 19초만에 기권했다.
레스너는 경기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파트너와 가족들에게 오늘의 승리를 주고싶다. 1회전에서 카윈의 소나기 같은 공격을 피해서 다행이다. 그러나 공격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졌다. 2회전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시도했을 때 카윈의 힘이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2002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레스너는 2003년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이름을 떨쳤다. 종합격투기 전향 후 히스 헤링(29,미국), 랜디 커투어(46,미국), 프랭크 미어(31,미국) 등 최강의 격투가들을 차례로 꺾으며 단 번에 챔피언 자리를 꿰찼다. 반면 카윈은 전 경기를 1라운드에서 끝내며 연승행진으로 12전 전승을 기록했었다.
[방환복 기자 = press01@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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