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2연승, 레스너 통합 타이틀전 도전
발행일자 : 2010-06-29 16:53:19
<무카스 = 김현길 기자>

UFC 116 출전 추성훈, 리벤과 상대 / 레스너, 카윈 상대로 헤비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전

UFC 116에 나란히 출격하는 추성훈(왼쪽)과 브록레스너
풍운아와 괴물의 등장이다. ‘풍운아’ 추성훈(34, 일본)과 ‘괴물’ 브록 레스너(32,미국)가 한국시각으로 오는 7월 4일(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16에 나란히 출격한다.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크리스 리벤(29, 미국)을 상대로 UFC 2연승에 도전한다. 또 브록 레스너는 셰인 카윈(35, 미국)과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다.
지난해 7월 UFC에 데뷔, UFC 100에서 앨런 벨처(26, 미국)를 접전 끝에 2대 1 판정으로 꺾으며 UFC 첫 승을 거뒀다(통산 전적 13승 1패). 힘겨운 승리였다. 당시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한 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이번 경기 출전은 약 1년 만의 옥타곤 복귀 무대이다. 그래도 추성훈은 탄탄한 유도 실력을 기본으로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점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추성훈은 대전 상대는 반더레이 실바였다. 하지만 실바가 훈련 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으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맞서는 크리스 리벤은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1’을 통해 UFC에 데뷔했다. 10승 5패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상대다(통산 전적 20승 6패). 타격면에서는 실바 못지않은 저돌성을 보여주고 있다. 승리한 20경기 중 11승은 거칠고 힘 있는 타격으로 상대를 KO시켰다. 특유의 빨간 머리와 개구쟁이 같은 성격, 개성 있는 스타일로 ‘악동’으로 불린다. 추성훈의 이번 2차전 승리는 세계적인 격투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브록 레스너와 셰인 카윈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빅 매치로 이목을 끌고 있다. 레스너가 질병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카윈과 1년 만에 돌아온 챔피언 레스너가 진정한 헤비급 강자를 가리는 것이다. 커다란 덩치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괴물’이란 닉네임을 얻은 두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전 세계 격투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레스너는 2002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해 2003년 WWE 세계챔피언, 2005년 신일본 IWGP 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며 프로 레슬링계의 거물로 우뚝섰다. 2007년에는 프로레슬링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데뷔와 동시에 히스 헤링, 랜디 커투어, 프랭크 미어 등 베테랑 파이터들을 꺾으며 통산 전적 4승 1패를 기록중이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이 강점이며, 상당한 스피드와 레슬링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2005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한 카윈 또한 현재까지 1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무패의 신성’, ‘초살 머신’ 등의 닉네임을 얻었다. UFC에서 치른 네 번의 시합에 총 경기 시간이 8분이 채 안 될 정도로 짧은 시간에 상대를 제압했다. UFC 111에서 프랭크 미어를 꺾고 데뷔네 경기 만에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강력한 레슬링 실력을 가졌으며, 상대방을 한 순간에 잠재워버리는 핵주먹의 소유자이다.
[UFC 116 수퍼액션 방송 매치]
헤비급-브록 레스너(32, 미국) vs 셰인 카윈(35, 미국)
미들급-추성훈(34, 일본) vs 크리스 리벤(29, 미국)
웰터급-크리스 라이틀(35, 미국) vs 맷 브라운(29, 미국)
라이트헤비급-크리스토프 소진스키(32, 캐나다)vs 스테판 보너(33, 미국)
라이트급- 조지 소티로폴로스(32, 호주) vs 커트 펠레그리노(3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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