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의 '태권 몽키' 방콕서 첫 선
발행일자 : 2010-03-17 10:26:38
<무카스 = 김현길 수습기자>

방콕서 제작발표회, K-타이거즈 단원 전원 출연

(왼쪽부터 안학선 무술감독, 백재현, 안창범 안무)
인기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가 백재현(40)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공연상품 전도사로 나섰다.
백재현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방콕 시내의 스위스 콩고 드 호텔 그랜브볼룸에서 '태권 몽키'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태권 몽키 하이라이트 공연 30분과 연출가 백재현의 작품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는 태국관광공사 관계자, 태국에서 여행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는 고위관계자, 아시아나, 대한항공 관계자, 현지 언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태권 몽키’ 제작발표회가 방콕에서 열린 이유는 서울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주 관객층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매년 한국을 찾는 태국관광객의 수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기다리는 마케팅이 아닌 찾아가는 홍보 전략을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백재현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태권도의 우수성에 놀랄뿐이다. 세계적인 기술과 품새를 자랑하는 K-타이거즈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태국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큰 용기를 얻어 더욱 한국 관객도 만족할 수 있는 작품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태국에서 서울 전문 여행사를 운영 중인 ‘돈워리 여행사’ 대표 임소희씨는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은 기본적으로 무술을 좋아한다. 현재 태권도는 태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기 무술”이라면서 “‘태권 몽키’ 제작발표회를 통해 한국을 찾는 태국 여행객들이 태권 몽키 관람을 강력하게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권 몽키’는 넌버벌 퍼포먼스 장르다. 태권도를 연마해 사람이 되고 싶은 원숭이들의 이야기를 태권도의 각종 품새와 기술로 동작을 표현한 작품이다. 태권도의 우수성을 더욱 돋보이게 할 트램블린, 와이어 등 기술적인 무대장치와 영상디자인, 의상, 음악 등 크리에이티브의 유기적인 조화와 창의력이 작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숭이로 등장하는 태권도 배우들의 예술적인 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과 한국에서 경극 연기지도 및 안무가로 활동 중인 이광복씨가 작품에 참여했다.

‘태권 몽키’ 태권도 배우(K-타이거즈)들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태권 몽키에는 K-타이거즈의 단원들이 대거 투입됐다. K-타이거즈는 현재 태국의 세계적인 무술영화 ‘옹박’ 시리즈의 감독과 손을 잡고 태권도 소재의 ‘더 킥’이라는 새 영화를 준비중에 있다.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나태주, 김경숙이 이번 영화의 남, 녀 주연배우로 확정됐다. '태권 몽키'는 (재)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고, 국기원의 후원으로 (주)쇼엘에서 제작한 태권도 소재 익스트림 퍼포먼스다. 오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된다.
[무카스 = 김현길 수습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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