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체육관] 도장 인테리어에 돈을 쓸까요? 말까요?

  

한성 인테리어, 감성을 자극하는 도장 인테리어 뼈대 완성


한성인테리어의 김광영 대표가 인테리어 시공 결과를 꼼꼼이 확인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삼성의 옴니아2 등 최근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는 최신 스마트 폰과, 르노 삼성이 내놓은 신형 차량 뉴 SM5, 현대자동차에서 내놓은 YF 소나타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디자인의 매력’이다. 이들이 궁극적인 제품 성공 전략이야 당연히 ‘실용’이겠지만 슬림하고 날렵해 보이는 이들의 외모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는 것은 사실이다. 혹자는 이런 소비자 시각의 양상을 두고 작금의 2009년을 ‘감성시대(感性時代)’라고 표현하기도한다. 자극을 통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즉, 시각적 변화를 느끼고 상대의 감정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상품이어야지만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감성’의 울림은 무술 도장에서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도장 내부의 변화를 학부모와 수련생, 입관 상담자들에게 전달, 자극할 수 있게한다는 '응용법'이다. 최근까지 ‘신종플루 휴관사태’로 인해 도장 위기설이 불거졌지만, 12월 들어 기세가 한풀 꺾여 이제는 2010년도 신학기 수련생 유치전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금이 도장 변신의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도장 인테리어계의 마법사’로 불리는 한성인테리어의 김광영 대표가 맞춤형 전략을 하나 내놓았다. 바로 도장 이미지의 ‘학교화'이다. 도장이라는 장소를 무인 육성이라는 무거운 틀에 가두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의 생활 체육 커뮤니티 활성의 장으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따스한, 포근한, 강인한, 활기찬, 명랑한 도장 이미지의 완성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무지개빛’ 인테리어라는 친근한 기법을 소개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색 등의 조합 혹은 단일 색상의 사용을 기본으로 도장 인테리어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원색 계열의 컬러를 인테리어에 적용시키면 만족할 만한 극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른들과는 달이 아이들에게는 단색이 정서 교육에 이롭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될 우선 고려 사항으로 ‘동선(動線)’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장 내부의 넓고 좁음을 떠나, 수련생들과 지도자들의 확실한 움직임의 선 즉, 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구조 변경 등의 큰 공사가 없이도, 효율적인 도장 재탄생이 가능한 이유는 도장 내의 모든 움직임을 예상해 인테리어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바라보는 도장 꾸미기 시각의 초점은 한 방향이다. 바로 ‘아이들’이다. “인테리어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현 무술 도장 수련생의 90% 정도가 미취학 아동 혹은 초등학생이다. 어른들의 취향과는 달라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고 또 요구하는 도장이 바로 꿈의 도장이다.”

[멋진 체육관] 한성 인테리어 편은 총 3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개재됩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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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김영쉭

    흠,,,,,,,,,,,,,,

    2009-12-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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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절대!!체육시설로가면안됩니다.충분히 무도인정신을 심어주면서 예의있게..잘가르치면됩니다.
    무슨시설은무슨 잘만가르치면됩니다.

    2009-12-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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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철.킥복싱전1위.

    다다미..이거.알며....서...킬컴...에...방식...알며...

    2009-12-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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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도장이 애들 놀이터로 변하니 도장 인테리어 업자도 놀이터가 경쟁력이라고 기사 올리는 시대가 왔군요.. 이거야 원..

    2009-12-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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