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은의 건강백서] 오색(五色)을 오장(五臟)에 배속하라
발행일자 : 2009-11-06 15:19:27
<글 = 심정은 빼어날 수 한의원 원장>

푸른색은 간, 붉은색은 심장, 황토색은 비장, 흰색은 폐, 검정색은 신장에 배속
한의학에서는 삼보(三補)라 하여 동보(動補), 식보(食補), 약보(藥補)가 있습니다. 동보(動補)는 운동을 하여 몸을 보하는 것이고, 식보(食補)는 먹는 것으로 몸을 보하는 것이고, 약보(藥補)는 약으로 몸을 보하는 것입니다. 약보는 식보에 미치지 못하고 식보는 동보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으니, 자고로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약발(?)도 잘 받는 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그 중에서 ‘식보’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많은 관심과 화제 속에 얼마 전에 속편이 방송된 MBC 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셨나요? 이 속편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초래한 병인 성인병 중에서도 고혈압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고혈압 약을 먹지 않고 단지 자연식으로만 고혈압을 조절하는 사례가 등장 했습니다. 놀랍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일입니다.
선식, 생식, 채식, 컬러푸드, 마크로바이오틱 등 많은 웰빙(well-being) 식단이 있습니다. 이런 식단은 보통 채식을 기본으로 육류의 섭취를 줄입니다. 그 중에 컬러푸드는 1990년대 미국에서 하루 다섯 가지 컬러의 채소와 과일 곡류를 섭취하자는 캠페인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식탁위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컬러 푸드는 한의학에서도 ‘오색(五色)을 오장(五臟)에 배속하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이라고 하여 푸른색은 간에, 붉은색은 심장에, 황토색은 비장에, 흰색은 폐에, 검정색은 신장에 배속 합니다. 이것은 각각의 색이 각각 짝지은 장부의 기운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가령 토마토와 딸기, 사과, 붉은 고추 등 붉은색 식품은 심장의 심주혈맥(心主血脈)하는 작용을 도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피를 맑게 하며 우리 몸에 에너지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미나리와 부추, 시금치, 브로콜리, 쑥 등의 녹색 채소는 간에 작용하여 간주소설(肝主疏泄)을 돕습니다. 이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와 상통합니다.
현미, 잡곡 등의 곡물은 황색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비위에 좋습니다. 비위는 소화기능을 주관(脾主運化)하는데, 평상시에 소화기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하루 세끼 좋은 밥만 잘 먹어도 증상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라지, 마, 배즙, 무즙 등 흰색의 진액을 내는 음식들은 폐가 건조하여 가래나 피가 나는 경우에 그리고 평상시게 기관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삼과 같은 한약재는 폐주기(肺主氣)를 도와 우리몸의 기를 북돋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콩, 검은깨, 김, 미역, 다시마 등의 검은색 식품은 신장을 보하는데, 한의학에서 신장은 우리몸 ‘정(精)’을 간직하는 곳(腎藏精)입니다. 이 신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련이 깊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검은색 식품은 우리 몸의 면역력 증진과 기초대사 능력에 도움이 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식물성 천연 색소를 구성하는 기능성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 (Phyto - chemical)의 작용으로 컬러 푸드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쪽에서 각각 설명하는 용어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그 내용은 큰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이 걱정되는 요즘, 약을 찾기 이전에 우리 집의 식탁과 온 가족의 운동습관부터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정은 원장 이력
빼어날 수 한의원 원장(www.thegreatsoo.com)대한약침학회 정회원
대한한의학회 회원
대한형상의학회 회원
전국의료관광협회 회원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02) 469-5990로 전화주세요.
*심정은의 건강백서는 매주 금요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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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아.손바닥으로불을끄는방법은 공간에체류해있는공기를 순간적으로밀어끄는것이란다.개뿔에네르기좋아하지마라.
2009-11-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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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소화장애가 있었는데 현미 찹쌉밥을 먹고는 개선되었다는군요....
2009-11-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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