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회장, 세계권투평의회 부회장 선출

  

39명중 36명 인준안 가결


김주환 부회장


사단법인 한국권투위원회 김주환 회장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중인 제47차 WBC(세계권투평의회) 세계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주환 회장은 11월 4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집행위원(Board of Governors) 회의에서 참석인원 39명 중 36명이 인준안 가결에 찬성함으로써 부회장(Vice-President)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정식 집행위원의 자격으로 WBC 행정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번 WBC 집행위원회는 호세 술레이만 WBC 회장을 중심으로, 10개 대륙연맹(Continental Federation) 회장단 및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이다. WBC 행정에 관한 최종 의사 결정은 물론 세계 프로복싱 비즈니스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김주환 회장은 이날 오후 각 체급별 세계타이틀 지명방어전(Mandatory) 및 챔피언 결정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WBC 부회장으로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권투위원회측은 “김주환 회장의 WBC 부회장 취임은 한국 프로복싱의 위상을 한층 올리는 계기다. 우리 선수들의 세계랭킹 진입 및 도전이 한층 순조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회장 선출 직후 “WBC 뿐만 아니라 국내의 한국권투위원회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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